계절별 한국 마시는 차 문화 다도 : 茶道

대표적인 한국 문화로서의 다도 : 茶道

다도는 차를 우리고 마시는 행위를 통해 정신을 닦는 것이다. 다시 말해 " 차를 우려 마시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며, 그 속에서 참 자신을 발견해가는 과정 " 을 말한다.

 

이런 일련의 행위를 도를 닸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즐거운 자리를 만들기 위해, 차를 맛있게 우리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것은 바로 생활 속 다도의 실천행위가 될 수 있다. 

1. 계절에 따른 차 생활 한국전통문화

전승되어야 할 우리의 전통문화 중에서 달마다 선조들이 즐겨온 세시풍속이 있다. 이 세시풍속을 반영하여 차가 함께 어울리는 찻자리를 다음과 같이 구상해 볼 수 있다. 

월	세시	찻자리	찻자리의 의미
1월	정월	차례	조상님께 차 올리기
2월	경칩	매화꽃 차	생명이 움트는 봄맞이
3월	삼짓날	화전놀이-차부침	꽃놀이
4월	곡우	녹차와 다식	녹차 만들기
5월	단오	차떡	찻물에 머리감기
6월	유두	들차회	자연과 함께하는 찻자리
7월	칠석	차 파르페(햇 과일)	선남선녀 만남의 자리
8월	한가위	차송편, 다식	한가위 맞이
9월	중구일	국화차	향기와 함께 차 테라피
10월	상달	차꽃차	차꽃놀이
11월	동지	차설기와 홍차	추수감사
12월	섣달	차케이크, 차아이스크림	나눔의 자리

2. 행복하게 차 마시는 방법 : 차 명상

차 : 茶를 우리고 마시는 과정 중에 명상을 하는 것으로, 차를 통해 명상의 힘을 촉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다. 특히 명상은 호흡을 가다듬고 자세를 바로 잡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차분해진다.  

명상은 사회활동을 통해 받는 여러 스트레스에서 심신의 균형을 지켜내는 힘을 갖게 되면서 자유로움을 느끼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되고, 생활에 활력을 갖게 해준다. 

- 차 명상 중의 행다시 유의점

1) 물 흐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하며, 움직임은 간결하게 한다.

2) 준비된 차의 성품에 맞춰 좋은 차맛을 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한다.

3) 차와, 물 차도구 등이 자신과 잘 어울려서 하나가 되도록 즐긴다. 

- 명상 중에 마시는 차

1) 눈으로 마시는 차 색 : 오미자, 목련, 연꽃 등의 꽃차

2) 향으로 마시는 차 향 : 국화, 매화, 박하, 장미, 등 향기가 좋은 차

3) 맛으로 마시는 차 미 : 녹차, 홍차, 청차, 백차, 흑차 등

- 차 명상의 효과

1) 피로를 덜어준다.

2) 오감으로 느끼는 차 한 잔의 명상은 긴장을 완화시켜 준다.

3) 몸의 이완작용으로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4) 불안, 걱정, 공포감이 줄어들고 만족감과 함께 자긍심이 생겨난다.

5) 수면의 질이 향상되면서 면역력이 높아지고 행복감이 상승한다.

6) 일상생활 속에서 활기가 생겨난다.

따라서 차 명상을 통해 자신의 맑은 정신과 내 몸의 흐름을 읽고 느낌으로 해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행복감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출처 : 세계의 차문화 -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